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창업개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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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 지난 14일 중국 톈진외국어대학교 현지에서 열린 8개국 ‘2017 공자아카데미 이사회 및 총회’에서 특별공로상으로 ‘창업개척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서교일 총장(사진 오른쪽)이 인치(殷奇) 텐진외국어대 당서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12.17. (사진=순천향대 제공) photo@newsis.com
【아산=뉴시스】이종익 기자 = 충남 아산의 순천향대학교(총장 서교일)는 지난 14일 중국 톈진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8개국 ‘2017 공자아카데미 이사회 및 총회’에서 특별공로상으로 ‘창업개척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순천향대는 지난 2001년 톈진외국어대와의 교류를 시작으로 2007년부터 양교가 공동운영하는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를 설립해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순천향대는 그동안 톈진외국어대와의 자매대학 합작으로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적극적인 운영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은 이번 행사 기간 열린 8개국 총장 포럼에서 “순천향대가 많은 외국 대학과 우호 관계를 맺고 교류하면서 세계 속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톈진외국어대와 가장 먼저 선도적이고 모범적으로 국제교류의 길을 열었기 때문이고, 그 중에서도 공자아카데미는 양교 우의와 친선의 대표적 기구로 활약했다"고 말했다.
천파춘 톈진 외대 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앞으로 양교는 지금까지 쌓아놓은 두터운 우정을 토대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및 부설 중국학연구소를 플랫폼으로 삼아 학술 면에서도 더욱 심도있는 교류와 함께 학생 교류, 교직원 양성 등 한·중 양국의 언어 및 문화의 협동연구 등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07년 9월 설립된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교내 재학생을 위한 중국어 정규강좌 운영과 중국학연구소를 두고 한·중· 일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아산고·천안고 공자학당 설립과 아산 지역 초·중생을 위한 언어교육, '방과 후 중국어교실', 지역민을 위한 '중국어 회화반' 등의 교육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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