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 오는 20일부터 중국 현지 꿈키움 캠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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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순천향대 교내 공자아카데미 체험관 강의실에서 열린 사전 오리엔테이션에서 아산고, 천안고, 아산시 산해관 등 40명의 참가 학생들이 성공적인 캠프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순천향대학교) |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원장 홍승직 교수)는 오는 20일부터 31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배우는 일명 꿈키움 캠프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시 산해관과 아산고 공자학당, 천안고 공자학당에서 중국어 및 문화활동 수업을 이수한 아산, 천안지역 내 4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캠프는 중국 텐진시에 위치한 난카이대학을 중심으로 오전에는 종합 중국어과정 연수를, 오후에는 전통 문화수업을 병행한다.
이어 텐진시 일대 고문화거리와 박물관 등 문화탐방과 뻬이징에서 현지문화를 체험하는 중국문화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현지 교육비와 숙식비 등을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부담하고 참가학생들은 왕복항공료와 비자 수수료 등을 포함 1인당 29만5000원을 부담한다.
아산고와 천안고는 참가학생들의 국제적 역량강화를 위한 별도 계획을 현지에서 진행하고 사후관리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산고 학생들은 중국인을 대상으로 양국의 문화, 한·중 관계 등 다양한 내용을 소재로 현지 인터뷰 미션을 수행하고 귀국 후 조별 발표를 연다.
또 천안고에서는 중국의 마지막 황제 푸이가 머물던 곳 등 유적지를 찾아 각 조별 문화체험과 자료조사 등을 통대로 UCC대회를 개최하고 시상식도 갖는다. 앞서 16일 오후에는 인솔교사 소개, 현지에서의 일정, 사전 준비사항, 안전수칙 등을 안내하는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공자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중국 언어문화 학습에 대한 동기를 키움은 물론, 중국을 이해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참가 학생들에게는 한발 앞서 중국을 이해하고 국제적 역량을 키우는 기회를 주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지난 2007년 9월에 설립돼 1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수업과 중국어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의 언어문화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다.
브릿지뉴스 아산 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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